공연계 상반기 매출액 '3분의 1 토막'…추경 629억원 배정

올해 상반기 516억5100만원 지난해 상반기 1481억원
3차 추경 3469억원 중 공연계 629억원 배정…조기집행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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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매 및 취소 동향(문화체육관광부 자료 재가공) © 뉴스1

공연계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516억 5100만원을 기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년 동기간 1481억원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국회에 제출한 공연예매 및 취소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 516억 5100만원은 1월에 196억3000만원, 2월 31억7900만원, 3월 마이너스 33억4600만원, 4월 149억7000만원, 5월 142억4800만원, 6월 29억7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예매취소율은 신천지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2월부터 급격히 증가해 3월에 100%를 넘기기도 했다.

3월 예매취소율이 101.01%를 기록한 이유는 3월 이후의 공연 예매물량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이에 3월 매출액은 마이너스 33억4600만원을 기록했다.



문체부는 3차 추경 3469억원 가운데 공연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29억원을 배정했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149억원) △예술자료수집 및 디지털화(33억원)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99억원) △공연예술 분야 인력 지원(288억원) △중소 공연장 방역안전지킴이(31억원) △공연할인쿠폰(공연 1인당 8000원, 29억원) 등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3차 추경을 통해 확정된 예산을 조기 집행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체부 공연계 3차추경 주요사업© 뉴스1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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