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광교회·왕성교회’ 등 경기 확진자 5명 늘어(종합)
-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과천 2명, 안산·군포·성남 각 1명씩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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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30일 하루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1207명이던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5명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과천 2명, 안산·군포·성남 각 1명이다.
과천에서는 중앙동 A씨(50대)와 과천동 B씨(5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아 각각 과천 10번·1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지난 29일 증상이 발현해 과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30일 확진 판정이 나왔고, 상호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 고잔동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국적 C씨(3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병원으로 이송됐다.
C씨는 안산33번 확진자(30대·28일 확진)의 접촉자로 분류돼 29일 검사를 받았고 30일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군포와 성남에서는 집단감염의 발원지가 된 교회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군포 금정동 D씨(60대)는 안양 주영광교회 신도로, 지난 24일 열린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D씨는 지표환자(첫 환자)인 군포 59번 확진자(20대·26일 확진)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6일 자가격리에 들어가 검사를 받았고 30일 최종 확진판정이 나왔다.
성남 고등동 E씨(30대)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신도로, 지난 21일 예배에 참석했고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27일 증상이 발현됐다.
29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30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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