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훈풍에 코스피 2100선 회복…코스닥 4% 넘게 급반등

동학개인 순매수 지속…삼성물산·LG화학·삼성SDI 등 강세 
코스닥 720선 회복…바이오주 동반 강세

[편집자주]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4.48p(2.04%) 하락한 2,132.30을 나타내고 있다.  2020.6.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 넘게 오르며 장중 2100선을 회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회사채 매입을 통한 시장 안정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간외 뉴욕 증시 선물 지수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9.67p(3.43%) 오른 2100.4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473억원을 순매수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억원과 155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모두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물산이 9500원(8.48%) 오른 12만1500원을 기록 중이며 LG화학(6.07%), 삼성SDI(5.31%), 셀트리온(4.93%), 네이버(3.89%)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700선을 회복해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31.32p(4.52%) 오른 724.47을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8.69%), 셀트리온헬스케어(5.95%), 알테오젠(5.81%), 에이치엘비(5.51%) 등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회사채 매입을 발표하자 미국 증시가 상승 전환에 성공한 것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국 증시에서는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 위주로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2원 내린 1206.8원으로 출발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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