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의 '사이버 위협 주의보'에 반발…"모략과 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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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News1 DB

북한은 미국이 대북 사이버 주의보를 발령한 것에 대해 "모략과 날조"라고 비난,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은 지난 28일 자로 외무성을 통해 공개한 '자금 세척 및 테러자금 지원 방지를 위한 국가조정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지난 시기에 미국이 우리와 연관시켰던 사이버 공격 사건들은 국제 해커집단의 소행이라는 것이 명백히 입증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미국 내 전문가들도 공식 인정한 것"이라며 "미국의 이번 조치는 핵과 미사일, 인권, 테러지원, 자금 세척과 함께 새로운 지렛대로 우리의 영상을 흐리고 흔들어 볼 틈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대해 별의별 혐태기와 오명을 뒤집어 씌우기 위해서라면 인류가 창조한 현대 문명까지도 모략과 날조의 창구로 주저 없이 도용하고 있다"라며 "미국의 이러한 모략극이 새삼스럽지는 않다"라고 반발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15일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와 재무부, 연방수사국(FBI)이 공동 대응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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