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심판배정 공개, 3일전에서 하루 전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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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심판배정 사전공개가 하루 전으로 변경됐다.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올 시즌 K리그 심판배정 사전공개를 기존 3경기에서 하루 전으로 변경했다. 

28일 협회 관계자는 "K리그 2라운드가 진행된 2주 전부터 심판배정 사전 공개를 3일전에서 경기 전날 오전 11시로 바꿨다"면서 "K리그 구단 및 관계자들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고 밝혔다.

'심판 관리는 각국 협회가 독점적 권한을 갖고 행사해야 한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침에 따라 올해부터 K리그 심판 운영까지 맡게 된 협회는 경기 1주일 전에 심판을 배정하고, 3일 전에 최종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축구계 일각에서 심판들이 승부 조작과 관련된 브로커들로부터 유혹을 받을 수 있고 심판과 구단의 접촉 여지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협회는 심판배정 사전 공개를 경기 전날로 변경했다. 그러나 심판들에게는 기존처럼 1주일 전에 통보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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