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사망 99% 확신' 지성호 "조금 더 지켜봅시다"

"김정은 건강문제가 없다고 속단하지 말자, 시간이 말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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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오른쪽)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국민 공천장 수여식에서 비례대표 후보인 탈북자 출신 지성호 나우 대표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0.3.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했던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2일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해 "조금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

지 당선인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제 나름대로 파악한 걸로 말한 것인데 김정은의 건강문제가 없는지는 속단하지 말자"며 이렇게 말했다.

'김정은 사망설'이 뒤집어진 것에 대해 지 당선인은 "지켜보시면 될 것 같다"며 "진실이 가려질 수는 없는 것 아니냐,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지 당선인은 전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심혈관계 질환 수술을 받은 뒤 사망했다는 소식을 이번주 초에 들었다"며 "후계 문제 때문에 김 위원장의 사망 발표 시기가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 당선인의 말을 종합하면 김 위원장이 이날 약 20일 간 잠행을 깨고 모습을 드러냈지만 심혈관계 질환 등의 지병으로 향후를 장담할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북한의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김 위원장이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시찰 일자는 전날인 1일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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