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현수막 OOO" 페북사진…김상희 "성희롱 고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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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막말' 논란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차명진 미래통합당 부천시병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미래통합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0.4.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4·15 총선 경기 부천병에 출마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2일 상대 후보인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를 명예훼손과 성희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측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을 넘어선 명예훼손, 성희롱"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같은 법적대응은 차 후보가 전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현수막 000' 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차 후보는 전날 자신의 현수막 위아래로 김 후보의 현수막 2개가 설치된 사진과 함께,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한 문제의 성적 행위를 빗댄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김 후보는 자신을 모욕하는 차 후보의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이 온라인에 떠돌고 있다며,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을 넘어선 명예훼손이자 성희롱이고 국민 전체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품위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는 차명진후보를 상대로 선거를 치르고 있는 현실에 자괴감이 들 정도"라고 비판했다.

앞서 차 후보는 후보자 토론회에서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언급하며 이를 "OOO 사건"이라고 언급해 당 윤리위원회로 '탈당 권유' 처분을 받았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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