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플립, 레이저보다 대부분 우수…외부 디스플레이 기능은 뒤처져"

레이저 외부 디스플레이 갤Z플립보다 두배 이상 커…"이메일도 확인 가능"
SA "폴더블 스마트폰 만족도 높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편집자주]

다양한 각도로 세울 수 있는 '갤럭시Z플립' (삼성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위·아래로 여닫는 클램셸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이 모토로라의 레이저에 비해 전반적인 사양은 더 우수하지만 외부 디스플레이 부분은 레이저가 더 앞선다는 평가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사용자 경험 전략 서비스(User Experience Strategies Service·UXS)는 보고서를 통해 갤럭시Z플립과 레이저의 디스플레이가 상하로 길어 이용자들이 멀티태스킹을 이용하기 쉬워졌다고 밝혔다. 또 두 모델 모두 21대9 화면 비율을 지원해 영화 등 더 몰입감 있는 동영상 시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레이저의 외부 디스플레이는 기기를 열지 않고도 기본 기능 외에 이메일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갤럭시Z플립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레이저의 외부 디스플레이는 6.86㎝(2.7인치)로 갤럭시Z플립 외부 디스플레이(2.79㎝, 1.1인치)보다 두 배 이상 크다.

보고서 작성자인 크리스 슈나이더 신디케이티드 리서치 이사는 "갤럭시Z플립과 레이저를 비교했을 때 갤럭시Z플립은 카메라 성능과 내부 디스플레이의 디자인과 해상도, 배터리, 프로세서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레이저보다 더 나은 사양이 탑재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외부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는 레이저가 갤럭시Z플립을 능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들은 만족도가 높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다고 지적했다. 갤럭시Z플립과 레이저 등 클램셸 스마트폰은 앞서 출시된 갤럭시폴드처럼 좌우로 펼쳐지는 스마트폰보다는 가격이 많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기존 제품보다는 가격이 높다며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진단했다.

모토롤라의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Razr) © 뉴스1


yellowapollo@news1.kr

많이 본 뉴스

  1. 판사출신 변호사 "민희진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2. "서주원·내연녀 성적 행위했더라도"…아옳이, 상간녀에 졌다
  3. 임주리 "유부남에 속아서 아이 임신…하루 수입 1800만원"
  4. "국이 국이 조국입니다"…개그맨 패러디에 조국 '뜻밖 한마디'
  5. 이혼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 살 많이 쪄 보기 힘들었다"
  6. 마이크 내려놓은 '가황' 나훈아의 라스트 "정말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