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찾은 김현미 "고령자 주거대책, 지자체 도움 필요"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방문…복지시설 방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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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오후 전남 장성의 공공실버주택인 '누리타운'을 방문해 유두석 장성군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장성군 제공)2020.4.1 /뉴스1 © News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정부의 고령자 주거복지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전남 장성의 공공실버주택인 '누리타운'을 방문한 김 장관은 장성군으로부터 공공실버주택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상황을 보고받고, 급식시설 운영 중단으로 인한 대체식 지급 등 입주민 보호 방안을 확인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장성 누리타운은 준공 1년 만에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의 성공모델로 자리잡았다"면서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고령자 주거복지 정책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취약계층 발굴, 부지 확보 등 지자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역 어르신께 따뜻한 방 한 칸 마련해드리는 것이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효도이자 복지"라며 "누리타운과 같은 고령자 복지주택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되기를 바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해외입국자 귀가 교통편 지원 △저소득층 및 고위험군 주민 마스크 지원 △택시종사자 긴급지원 등 장성군이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코로나19 관련 정책들을 높이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입주민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누리타운 주 출입구와 엘리베이터에서 실시된 현장 방역을 참관했다.

지난해 3월 준공한 장성 누리타운은 주거와 복지, 보건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현대식 노인복지주택이다. 고령의 입주자를 배려한 안전 설계로 2019년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 평가를 획득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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