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시프트네트워크,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 개발·배포


                                    

[편집자주]

바이낸스와 시프트네트워크 로고 © 뉴스1

중화권 최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바이낸스는 시프트네트워크와 탈중앙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트래블룰을 준수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시프트네트워크가 올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바이낸스는 이 솔루션 배포 등을 담당하는 형태다. 시프트네트워크에 따르면 이 회사 솔루션은 암호화폐 거래사업자(VASP)가 위험과 데이터 유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트래블룰을 완전히 준수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FATF 트래블룰에 따르면 가상자산 취급업소(거래사이트)는 암호화폐의 송·수신에 필요한 발신자·수신자 정보를 수집 및 보유해야 하며, 정부 당국이 요청할 시 관련 정보를 즉각 제공해야 한다. 이에 현재 바이낸스 뿐 아니라 국내·외 대다수 암호화폐 거래사이트가 자금출처와 거래 흐름 등에 대한 내용을 규제당국에 전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사무엘 림 바이낸스 최고컴플라이언스책임자(CCO)는 "시프트네트워크는 오픈 소스 기술로 국제 정부 및 규제 기관과 긴밀하게 일을 하는 고유한 접근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바이낸스는 시프트네트워크의 솔루션을 통해 VASP가 트래블룰을 완전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hwayeon@news1.kr



많이 본 뉴스

  1. '월1억' 국숫집 여사장 실종…용의자 "혈흔? 관계 때 코피"
  2. "침대 눕혀 만져"…유재환, 피해자 주장에 "죽이려 작정했나"
  3. 김호중 '텐프로'서 3시간 넘게 머물렀다…귀가땐 VIP 서비스
  4. "밥 준 내가 잘못"…피식대학이 혹평한 백반집 사장님 '울컥'
  5. 이수민 "비공계 계정 욕설 유포돼…어린이 프로 오래해 타격"
  6.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노숙…"특별한 주거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