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대형교회 소망교회, 주일찬양예배 잠정 중단…코로나19 여파

서울 초대형교회 중 하나인 강남구 소재의 소망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일예배를 중단했다.

24일 소망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모든 제직부서 및 공동체 모임과 주일찬양예배, 삼일기도회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예방하기 위한 결정이다. 소망교회 측은 "23일 정부에서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르면 주일예배, 새벽기도회는 일시적으로 온라인 예배로 진행되며, 모든 교회시설물에 대한 출입이 제한된다.



한편 또 다른 서울 대형교회인 강동구 소재의 명성교회는 23일 주일예배를 제외한 수요기도회와 교회 내 모든 모임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새벽기도회를 유튜브를 통한 예배로 진행한다고 했고, 헌금은 온라인계좌로 받는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