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로 2명째 사망…중국 이외 6번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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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쓴 홍콩 시민들.(자료사진) © AFP=뉴스1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두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중국 본토 이외 사망자로는 이번이 여섯번째 사례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프린세스마거릿병원은 이날 "콰이청 지역에 거주하는 70세 남성이 코로나19로 치료를 받아오던 중 상태가 악화돼 이날 오전 7시쯤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평소 당뇨와 신장 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숨진 남성은 지난달 22일 홍콩과 중국 본토를 잇는 록마차우를 통해 중국을 방문했다가 당일 곧바로 홍콩으로 돌아왔다. 그러다 이달 초 발열과 근육통 등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열흘 후 낙상을 당해 현재 병원으로 옮겨졌다.



남성이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는 이미 위독한 상태였다고 SCMP는 전했다.

추가 사망자가 나오면서 중국 본토 이외 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현재까지 △홍콩 2명 △필리핀 1명 △프랑스 1명 △대만 1명 △일본 1명 등 모두 6명으로 늘었다.

홍콩에선 이날 코로나19 감염자가 1명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체 확진자도 63명으로 집계됐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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