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어린이집 교사, 신종코로나 7번 확진자와 접촉…어린이집 휴원(종합)

사촌지간…해당 건물 전체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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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7번째 확진자가 입국 후 사촌 여동생과 만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나 방역에 또 비상이 걸렸다.

3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7번째 환자 A씨(28)는 중국 우한에서 칭다오를 거쳐 23일 저녁 10시20분 칭다오항공 QW9901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A씨는 입국당시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관리대상에서 제외됐고, 집으로 귀가한 다음날인 24일 오후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는 사촌여동생 B씨(27)를 만나 둘이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시립금호어울림어린이집(원생 30명)에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이 어린이집 건물은 환경소독을 마친 뒤 폐쇄조치됐다.



의왕시에 거주하는 B씨는 해당 어린이집에서 영아(0세)를 담당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아직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B씨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해당 어린이집 원아와 보육교사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자체적으로 밀착 관리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원의 우한폐렴 관리 대상자는 모두 35명이다. 이중 3명은 의사환자(의심)이고, 나머지 32명은 능동관리대상자로 분류대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자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루 2회 이상 고열체크 등 정밀 관찰하고 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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