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전북 여론조사]전주병 김성주 46.8% 정동영 30.5%
-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정당지지도, 민주당 52.9%, 평화당 12.1%, 정의당 11.6% 順
[편집자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4월15일 치러진다. 전북에서는 10개 선거구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2석을 얻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이 약진할 수 있을지,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이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뉴스1전북취재본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가상대결과 적합도, 정당지지도 등을 조사했다.
전북에서 더불어민주당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야당의 보루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도 이를 비껴가지 못하고 있다.
전주병은 20대 총선에서 당시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정 대표가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989표차로 누르고 승리한 곳이다. 21대 총선은 두 사람의 리턴매치다.
뉴스1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시앤아이에 의뢰해 17~18일 실시한 전주병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46.8%를 얻어 30.5%를 얻은 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16.3%p 앞섰다.
오형수 정의당 전북도당 정책위원장은 4.4%, 기타 6.5%, 없음 6.9%, 잘모름은 4.9%로 조사됐다.
◇광역의원 선거구 2곳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
광역의원 선거구(8~11)별로 지지도를 보면 8선거구(송천1·2동)와 11선거구(우아1·2, 호성동)에서 김성주 전 이사장과 정동영 대표가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김 전 이사장은 8선거구에서 41.5%로 39.3%를 얻은 정동영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미세하게 앞섰다. 에코시티 등이 속한 송천동은 정 대표가 내심 자신하고 있는 곳이다.
11선거구에서도 김 전 이사장은 41.9%, 정 대표는 39.8%의 지지를 얻어 팽팽했다.
반면 김 전 이사장은 9선거구(덕진·팔복·조촌·여의동)에서 52.6%, 10선거구(진북·인후1,2·금암1,2) 50.7%, 새롭게 편입된 혁신동에서 44.8%를 얻어 24.8%와 21.6%, 19.9%를 각각 얻은 정 대표를 크게 앞섰다.
오형수 정의당 전북도당 정책위원장은 8선거구 4.8%, 9선거구 4.3%, 10선거구 4.9%, 11선거구 2.2%, 혁신동 8.7%를 얻었다.
연령별로 보면 김 전 이사장이 19~29세 39.3%, 30~30세 44.5%, 40~49세 49.1%, 50~59세 51.2%, 60세이상 48.7%로 40세 이상에서 지지율이 더 높았다.
정 대표는 19~29세 31.8%, 30~39세 27.4%, 40~49세 30.1%, 50~59세 28.7%, 60세이상 33.5%로 조사됐다.
오형수 정책위원장은 19~29세 2.5%, 30~39세 3.8%, 40~49세 6.4%, 50~59세 5.3%, 60세이상 4.1%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김 전이사장은 여성 지지가 47.5%로 남성 46.0%보다 조금 높았으며 정 대표는 남성이 31.6%로 여성 29.5%보다 높았다. 오형수 정책위원장은 남성이 4.5%로 여성 4.4%와 차이가 없었다.
◇정당지지도, 민주당 52.9%, 평화당 12.1%, 정의당 11.6% 順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52.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민주평화당 12.1%, 정의당 11.6%, 자유한국당 5.5%, 새로운보수당 3.5%, 민중당 3.4%, 바른미래당 2.3%, 대안신당 1.4% 순이다. 기타는 0.2%, 없음 4.1%, 잘모름 2.1%로 조사됐다.
광역의원 선거구별로 보면 민주당은 혁신동에서 58.0%로 가장 높았으며 평화당은 11선거구에서 16.2%로 높았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됐다. 2020년 1월17~18일 전라북도 전주병 선거구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조사로 진행됐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이다. 2019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과 성, 연령별 가중치(림가중)를 부여했다. 표본수는 503명, 응답률은 5.6%(총 통화시도 8972명)이며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일부 무소속 후보는 활동 등을 평가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여론조사에서도 만 18세 연령층의 응답을 받아야 하나 해당 연령층의 응답을 받게 될 경우 가상번호로 조사한 샘플과 모집단이 상이하게 됨에 따라 모집단의 변동을 막기 위해 유선 RDD를 활용한 추가 조사와 만 18세 연령층을 포함하지 않은 설문안으로 진행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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