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마동석 단발머리 변신, 처음엔 무섭고 신기했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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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테인먼트 © 뉴스1
배우 정해인(31)이 마동석의 단발머리를 본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의 배우 정해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해인은 단발머리의 거석이형으로 분한 마동석에 대해 "사실 같이 하는 촬영분이 거의 없었다. 영상통화 신도 각자 그냥 허공에 대고 혼자 한 거라서 짜고 맞춘 장면이 거의 없는 것 같다"며 "그래도 언젠간 또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발머리 모습을 봤냐고 묻자, "무인도 신에서 처음 보고 충격을 받았지만 놀라지 않은 척을 하려고 했다"며 웃었다. 이어 "사실 무서웠다. 덩치가 있으신데 가발까지 쓰시니까 처음에 더 무서웠던 것 같다. 그런데 편안하게 해주셨다. 신기하기도 했는데 연예인 만난 느낌이었다. 자꾸 호흡하면서 만나면 지금도 못만나는 분들을 만나면 신기하다. 영화, 드라마로서 보는 저도 한명의 관객이라 그런 의미에서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조금산 작가가 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정해인은 극 중 빨리 사회로 나가 돈을 벌고 싶은 의욕이 충만한 상필을 맡았다. 상필은 절친인 택일이 동네를 떠나자 글로벌 파이낸셜 막내로 취업, 사채업자 밑에서 일하면서 돈을 벌기 시작하자 어른이 된 듯한 즐거움을 느끼는 인물이다.

오는 18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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