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상동소음대책위 "필승사격장 폭격훈련 소음피해 보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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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원 영월군 상동공군부대폭격장 소음대책위원회 주민들이 필승사격장 소음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 News1 

강원 영월군 상동공군부대폭격장 소음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황건국·나병우)는 11일 “국방부는 필승사격장 폭격 훈련에 따른 소음 피해를 보상하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날 강원 영월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상이 안 될 경우 필승사격장을 폐쇄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국방부는 소음 피해지역에 5년마다 소음방지 및 소음 피해보상 등의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지난 40여년 간 이어진 필승사격장 폭격 훈련으로 발생한 육체적, 정신적, 재산적 희생에 대한 피해를 정당하게 보상받기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필승사격장은 영월 상동읍과 태백시 혈동, 경북 봉화군 춘양면 등 3개 지역에 걸쳐져 있는 곳으로 해당지역 주민들은 지난 40여 년 동안 전투폭격기 훈련으로 극심한 소음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0월31일 군용 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주민들은 소음 피해 보상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imro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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