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친딸 성폭행' 제목의 영상 유포 7억원 챙긴 40대 운영자 구속


                                    

[편집자주]

부산지방경찰청 전경  /© News1 DB

아동 성폭행 의심 사진이나 성착취 영상을 유포해 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40대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9일 아동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야플TV 운영자 A씨(4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중국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아동 성폭행 의심 사진이나 성착취 영상을 유포하면서 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특히 지난해 4월 A씨 일당이 음란사이트를 통해 '7세 친딸 성폭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포하면서 전국민적인 공분을 샀고 21만여명 이상이 아동 성폭행 수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동참했다.



경찰은 A씨가 운영하던 음란사이트 4곳을 폐쇄했으나 A씨는 도메인을 계속해서 바꿔가면서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중국에 거주하던 A씨를 대상으로 국제공조 수사를 벌였고 지난 9월 강제송환된 A씨를 검거, 보강 수사를 벌였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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