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방과후학교 학생들 외면…2년새 58.9%→48.6%

전희경 "입시학원 가기 위해 방과후학교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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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김명섭 기자

사교육비 절감 등 교육 문제 해소를 위해 도입된 방과후학교 이용률이 해마다 떨어지며, 점점 학생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5일 제기됐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용률은 지난 2017년 58.9%에서 2019년에는 48.6%로 10.3%p 하락했다.

반대로 교육부의 '2018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사교육비는 계속해서 증가했다. 

특히 교과 과목 사교육비와 고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떨어진 고등학교에서는 특히 교과 프로그램 참여가 56.0%에서 48.4%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들의 특기적성 과목 참여는 늘어나지 않고 교과 과목에서 이탈만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결국 입시를 위한 학원에 다니기 위해서 방과후학교를 떠났다는 것이 전 의원의 지적이다.

전희경 의원은 "특기적성과 교과 방과후학교 모두 학생과 학부모의 니즈(needs)를 반영하지 못해 점점 외면받고 있다"면서 "현실적 필요에 맞게 방과후학교의 역할을 재정립해 방과후학교의 실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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