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수중작업 중 의식잃은 40대 선원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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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이송.(여수해경 제공) /뉴스1 © News1

해경이 해상에서 수중작업 중 의식을 잃은 선원을 긴급 이송해 목숨을 구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0일 낮 12시7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서쪽 8.3㎞ 앞 해상에서 작업을 하던 22톤급 정치망 관리선 H호(승선원 4명) 선내에 응급환자가 있다는 선장의 구조 요청을 받았다.

3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선원 A씨(41)의 의식과 맥박이 혼미한 것을 확인하고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긴급 이송에 들어갔다.

다행히 이송 중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화태도 월전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원에게 같은 날 오후 1시5분쯤 인계됐다. A씨는 여수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해상에서 태풍 북상에 대비해 수중 작업 중 바닷물을 많이 마셔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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