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건너 뛴' 류현진, 불펜 피칭으로 컨디션 조율 

로버츠 감독 "류현진 다음 등판 일정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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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 AFP=뉴스1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게 된 류현진(32·LA 다저스)이 불펜 피칭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다음 등판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언론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는 자신의 SNS에 "류현진이 오늘 불펜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당초 일정상 이날부터 시작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3연전 중 한 차례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4연속 부진이 이어지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 이번 볼티모어와 원정에는 나서지 않게 됐다.



극심한 부진으로 고민인 류현진이 불펜피칭을 통해 다시 한번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류현진은 평소 등판 전 불펜피칭을 선호하지 않지만 지난 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전에도 불펜피칭을 진행하는 등 부진 탈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플렁킷 기자는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한 사실도 전했다.

이어 커쇼의 금요일(한국시간 14일 뉴욕 메츠 원정) 등판일정만 확정됐다며 주말 2경기에 나설 선발투수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상황에 따라 류현진이 나설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이번 볼티모어 원정 3연전에는 워커 뷸러, 로스 스트리플링, 리치 힐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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