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35분 베이징 회담…입장차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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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 고노 다로 일본 외무장관, 강경화 한국 외교부장관이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장으로 가는 길을 나란히 걷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한일 외교장관이 20일만에 만났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 등을 놓고 입장차만 확인하고 헤어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베이징 구베이수이전에서 진행된 고노 다로 일본 외상과의 양자 회담 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에 대해 논의했느냐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한 뒤 연장 여부에 대해선 “드릴 말씀 없다”고 했다.

고노 외무상은 별다른 언급없이 회담장을 떠났다. 양측은 약 35분간의 회담 동안 수출규제와 강제징용, 한반도 정세 등에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양자 회담은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렸다. 양측은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한 이후 20일만에 만났지만 이번에도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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