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과학실서 포르말린 유출…학생 등 1200명 대피 소동

1시간여 만에 용액 모두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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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소방서 제공) © 뉴스1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포르말린이 유출돼 12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구로소방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49분쯤 서울 구로구 소재의 한 초등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300㎖가 유출됐다.

사고는 교사가 용액이 들어있는 1.5ℓ 유리병을 옮기는 도중 병을 떨어뜨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특수구조대는 출동 1시간 여만인 오후 12시47분쯤 유출된 용액을 모두 제거 처리했다.

이 사고로 인해 학교 본관동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1200여명이 운동장으로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르말린은 살충제, 발충제, 소득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며 흡입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로 분류된다. 다만 이번 사고의 경우 소량이 유출됐고 바로 수습이 진행돼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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