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10월 중 모바일 홈페이지 개편 "가독성 높인다"

2012년 2월 처음 구축…사용자 환경 뒤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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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모바일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뉴스1


금융위원회가 보안 기능 등을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모바일 홈페이지를 개편할 예정이다.

27일 금융위원회와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26일 '금융위 모바일 홈페이지 개편' 사업을 입찰 공고했다. 사업비는 3000만원이며 계약 방법은 제한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이다.

금융위는 모바일 홈페이지 개편 필요성으로 △프로그램 노후화로 인한 잦은 오류 등 문제점 개선 △모바일 이용자 수 급증에 따른 정보 접근성 향상 △사용자 편의 극대화를 통한 홈페이지 이용 활성화 등을 꼽았다. 현행 금융위 모바일 웹사이트는 지난 2012년 2월 처음 구축한 이래 부분 개편 등만 거쳐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 등이 최근 경향보다 뒤떨어진 편이다.



금융위는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들이 자주 찾는 기능을 중심으로 기능을 고도화하고 웹 접근성 등을 준수해 보안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보도자료 등 첨부파일을 열지 않아도 미리 볼 수 있는 웹뷰어 기능을 추가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우선 가독성 향상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은 화면 구성을 개선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도 정보량 자체는 적지 않지만 필요한 정보를 찾아가는 과정이 복잡하다"며 "주어진 예산 안에서 최대한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다음 달 17일 입찰을 마감하고 오는 10월 중순까지 모바일 홈페이지 개편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ju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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