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묵적지수' 배우 부상으로 6월 공연 취소

개막 전 시연에서 주연 경지은 부상…응급후송 후 치료 중
7월 공연분량은 회복 여부에 따라 '추후 결정'

[편집자주]

연극 '묵적지수'에서 초혜왕 역을 맡은 경지은 배우© 뉴스1

서울문화재단(대표 김종휘)가 출연배우의 부상으로 연극 '묵적지수'의 6월 공연 분량(26~30일)을 모두 취소했다.

재단은 배우의 회복 여부를 확인한 후에 7월 공연 분량(2~7일)의 진행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연극 묵적지수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사상가 묵자가 초나라의 침략을 막기 위해 초혜왕과 모의전을 벌였다는 고사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초혜왕 역을 맡은 경지은 배우는 지난 25일 서울 예장동 중구 예장동 남산예술센터에서 열린 전막시연회에서 다리를 다쳤다.



재단은 해당 배우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했으며, 이래은 연출이 무대에 등장해 상황을 설명한 이후에 초혜왕 역할이 빠진 상태로 전막시연을 진행했다.

재단 관계자는 "7월 공연(2일~7일)의 진행 여부는 정밀 검사 후에 결정하기로 했다"며 "배우의 빠른 회복과 공연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극 묵적지수는 2018년 제8회 벽산희곡상 수상작이며 26일부터 7월7일까지 남산예술센터에서 초연할 예정이었다.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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