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회운영 가장 큰 책임은 정부·여당…한국당도 잘못"

"정부·여당, 이제는 국회를 여는 방향으로 결정해야"

[편집자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08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6.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경제청문회'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국회가 공전되는 것과 관련해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 운영의 가장 큰 책임은 정부·여당에 있다"며 "하지만 한국당도 국회를 버리고 길거리만 다니는 것은 크게 잘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야 합의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오신환 원내대표가 국회 개회를 위해 노력했지만 잘 안되는 것 같다"며 "정부·여당이 이제는 국회는 여는 방향으로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어떤 경우에든 국회를 통해 운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늘 오전 최고위에서 혁신위원장에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의장을 임명하기로 했다"며 "혁신위원은 주 위원장과 최고위가 긴밀한 협의를 거처 9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당의 혁신, 한국 정치의 혁신, 총선 승리를 위해 혁신위가 힘차게 움직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jrkim@

많이 본 뉴스

  1. 임주리 "유부남에 속아서 아이 임신…하루 수입 1800만원"
  2. 판사출신 변호사 "민희진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3. "국이 국이 조국입니다"…개그맨 패러디에 조국 '뜻밖 한마디'
  4. 이혼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 살 많이 쪄 보기 힘들었다"
  5. 마이크 내려놓은 '가황' 나훈아의 라스트 "정말 고마웠습니다"
  6. "서주원·내연녀 성적 행위했더라도"…아옳이, 상간녀에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