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태국과 600억원 규모 계약…레이더·방어체계 구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태국 정부와 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체결된 계약에 따라, 한국은 태국 공군의 T-50TH에 레이더와 적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레이더 경보 수신기(RWR), 채프·플레어 발사장치(CMDS)를 장착하는 개조·개량 사업에 참여한다. 교육훈련·수리부속·지원장비 납품이 포함되며 2021년 10월까지 최종 납품할 예정이다.

T-50 계열은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운용되며 고등훈련과 전술입문, 경공격기로도 활용이 가능해 효율성이 높다.

2015년 T-50TH 4대, 2017년 8대를 구매한 태국 공군은 이번 3차 계약을 통해 T-50TH 전술입문훈련기의 성능을 높이고 원활한 운영을 통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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