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친환경 사업투자' 그린본드 3억불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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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사옥. © News1

한국중부발전은 친환경 사업에 쓸 3억달러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재생에너지 등 환경친화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중부발전은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 최근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 부응할 수 있도록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투자와 탈황, 탈질설비 등 친환경 사업에 자금을 쓸 계획이다.

발행  규모는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해 3년 만기 3억달러로 했다. 공모액 대비 9배가 넘는 28억달러(169개 기관)의 투자금이 몰려 시장이자율 대비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그린본드는 무디스 'Aa2', S&P 'AA'등급으로 국가와 동일한 등급을 부여받았다. 중부발전의 그린본드 딜은 올해 한국물의 첫 번째 발행인 동시에 아시아에서 AA등급의 첫 번째 발행으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고, 그린본드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를 불러올 수 있었다.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문이 뒷받침되면서 최종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이니셜 가이던스) 125bp(1bp=0.01%포인트) 보다 30bp낮은 95bp에 결정됐다.

이번 발행은 BNP파리바, Citi, HSBC가 주관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성공적 발행으로 향후 한국물이 해외채권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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