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송계리서 신라시대 고분군 152기 출토
- (정선=뉴스1)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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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임계면 송계리에서 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군 150여기가 출토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정선군에 따르면 2018년 7~12월 임계면 송계리 일대(90만㎡)에서 정선 송계리산성 및 고분군 관련 지표조사 및 현황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라와 고구려(말갈세력 포함)와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됐던 서기 5~6세기경 신라 송계리산성 축조 및 운영시기와 맞물려 대규모로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고분군 총 152기가 출토됐다.
정선 송계리고분군(강원도 기념물 제70호)은 고대 산성 주변에 대규모로 축조됐다는 점에서 송계리산성과 함께 당시 역사적 변동 상황, 고대 군사적 요충지 및 교통로, 신라 고분문화의 확산 양상 등을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로 알려졌다.
또 조사된 고분들은 봉토를 가진 횡구식석실묘 뿐 아니라 수혈식 석곽묘도 다수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횡구식석실묘는 외부와 출입이 가능하게 만든 돌방무덤을 말한다. 수혈식 석곽묘는 위에서 아래로 뚫고 들어가 방을 만들고 시체를 안치한 구덩식돌방무덤을 말한다.
한 문화재연구 관계자는 “향후 일부 봉토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해 고분군의 정확한 축조시기 및 묘제 구조, 조성집단, 산성과의 상관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imrock@
정선군에 따르면 2018년 7~12월 임계면 송계리 일대(90만㎡)에서 정선 송계리산성 및 고분군 관련 지표조사 및 현황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라와 고구려(말갈세력 포함)와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됐던 서기 5~6세기경 신라 송계리산성 축조 및 운영시기와 맞물려 대규모로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고분군 총 152기가 출토됐다.
정선 송계리고분군(강원도 기념물 제70호)은 고대 산성 주변에 대규모로 축조됐다는 점에서 송계리산성과 함께 당시 역사적 변동 상황, 고대 군사적 요충지 및 교통로, 신라 고분문화의 확산 양상 등을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로 알려졌다.
또 조사된 고분들은 봉토를 가진 횡구식석실묘 뿐 아니라 수혈식 석곽묘도 다수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횡구식석실묘는 외부와 출입이 가능하게 만든 돌방무덤을 말한다. 수혈식 석곽묘는 위에서 아래로 뚫고 들어가 방을 만들고 시체를 안치한 구덩식돌방무덤을 말한다.
한 문화재연구 관계자는 “향후 일부 봉토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해 고분군의 정확한 축조시기 및 묘제 구조, 조성집단, 산성과의 상관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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