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비트코인캐시SV' 오는 20일부터 거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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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에 비트코인캐시SV가 상장된다.  © News1 이재명 기자

비트코인캐시에서 하드포크된 새 암호화폐 '비트코인캐시SV'가 오는 20일부터 빗썸에서 거래할 수 있다.

19일 빗썸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 '비트코인캐시SV'를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입출금은 제한되며 거래만 가능하다.

빗썸은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 및 스냅샷이 완료됐으며 현재까지 모니터링한 결과, 분리된 비트코인캐시SV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비트코인캐시를 보유한 회원들에게 비트코인캐시SV를 19일 안으로 에어드롭한다"고 밝혔다.

빗썸 관계자는 "비트코인캐시가 비트코인캐시ABC와 비트코인캐시SV로 나뉘어진 이후 아직 양 진영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조정과정을 거쳐 한 암호화폐는 살아남고 다른 하나는 비중이 약해질 소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래사이트에서 하드포크, 스냅샷, 에어드롭은 진행하지만 하드포크된 암호화폐는 각 재단에서 책임지는 부분"이라며 "암호화폐 자체 결함은 거래사이트에서 책임질 수 없으니 거래 결정은 신중하게 내리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빗썸은 비트코인캐시ABC를 비트코인캐시라 부르기로 결정했다.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캐시SV의 입출금 서비스 오픈일정은 네트워크 확인 후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seo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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