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흉기 살해한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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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여동생도 다치게 한 2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인천지법 신세아 판사는 8일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A씨(27)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4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씨(55)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여동생 C씨(25)도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여동생 C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또 B씨와 C씨는 경찰의 요청으로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B씨는 치료 도중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신병 치료를 받고 있다"며 "어떻게 범행을 한 것인 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조현병 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ron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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