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文대통령, 남북정상회담 강한 지도력 발휘에 경의"

文대통령 "북일 정상회담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력"
미국 뉴욕서 한일정상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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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9일 오후 일본 도쿄 모토아카사카 총리관저에서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5.9/뉴스1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25일 오전 (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파커호텔 3층 TANZA 2 홀에서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번영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총리님의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두신데 대해 먼저 축하드린다. 아주 큰 격차로 이기셨는데 총리님의 탁월한 지도력 하에 앞으로도 일본의 발전과 번영이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 일본 정부가 환영하고 지지해 주신데 대해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며 "총리님의 메시지도 김정은 위원장에게 충실하게 전달하고 그에 대한 답을 들었다. 나는 한반도의 평화 구축 과정에서 북일 관계의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북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다음달이면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이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양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우선 총재 당선에 대해서 축하 말씀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 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또한 지난번에 남북정상회담을 맞아서 대통령께서 강한 지도력을 발휘하신데 대해서 경의의 말씀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그때 납치 문제를 포함해서 일조, 일북 관계에 대해서 언급을 하신데 대해서 감사 말씀 드리겠다"라며 "올해는 오부치 총리-김대중 대통령의 공동선언 20주년입니다만, 일한 관계를 더욱 가일층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상회담에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남관표 안보실 2차장,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권희석 안보전략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니시무라 관방 부장관, 하세가와 총리보좌관, 가네하라 관방 부장관보, 이마이 총리 비서관, 모리 외무성 외무심의관, 카나스기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스즈키 총리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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