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물원 탈출 퓨마 마취총  맞고 쓰러졌다 다시 도주 


                                    

[편집자주]

대전동물원 빈우리 © News1

대전동물원에서 탈출했던 퓨마가 수색대가 쏜 마취총에 쓰러졌다 다시 도주해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경찰특공대와 119특수구조단 현장기동대는 퓨마 한 마리가 이날 오후 4시50분께  탈출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우리 주변 등에 대한 수색을 벌여 이날 오후 6시 35분께 대전 중구 사정동 대전동물원 내 배수지 인근에서 탈출한 퓨마를 발견했다.

수색대는 움크리고 있는 퓨마에게 마취총 한 발을 발사해 포획한 뒤 우리로 이송할 예정이었지만 마취 상태에서 도주했다. 

이에 경찰 특공대는 도주한 퓨마를 또 다시 수색중이다. 



앞서 대전오월드 내 대전동물원은 이날 오후 5시~5시 10분에 사육중인 4마리 퓨마 중 전시된 1마리가 없어진 것을 발견, 오후 5시 10분께 오월드 본부 및 대전소방에 신고했다.

대전동물원에 따르면 사육사가 이날 오전 9시 청소를 하고 나오면서 철문을 닫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퓨마 사육장 앞에는 CCTV가 없어 정확한 탈출 시각 및 경위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소방본부와 경찰특공대는 맹수인 퓨마가 탈출하자 동물원 우리 주변과 보문산 일대를 수색하는 등 한때 비상이 걸렸다.

대전시소방본부는 보문산 일원 주민들에게 대피 방송 및 긴급 재난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주의를 당부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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