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92세 엘리자베스 여왕 10분이상 땡볕에서 기다리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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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갈무리

13일(현지시간) 영국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윈저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만났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92세의 노구인 엘리자베스 여왕을 10분 이상 기다리게 했으며, 이 기간 영국 여왕은 한여름 땡볕에 노출됐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뿐 아니라 여왕에 대한 인사를 생략했으며, 의장대 사열을 받을 때 여왕 앞에서 걸어가는 등 몇 가지 의전적 실수를 했다고 SCMP는 전했다. 그러나 여왕과의 만남은 비교적 순조로웠다고 SCMP는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윈저궁에 도착하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얼굴에 미소를 띠고 이들 부부를 맞았다. 이어 여왕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근위병 사열을 받았다.



근위대 사열을 마치고 여왕과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티타임을 가졌으며, 티타임은 당초 예정된 30분을 넘겨 47분가량 이어졌다.

티타임 후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헬기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와 다음 방문지인 스코틀랜드 행을 준비했다.

영국 여왕과 트럼프 대통령 내외 - SCMP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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