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형찬 서울시의원, '흉기 난동' 범인 제압해 경찰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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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3)이 흉기를 휘두르는 남성을 제압한 공로로 양천경찰서 표창을 받는 모습.(서울시의회 제공) © News1

서울시의회는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3)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남성을 제압한 공로로 양천경찰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우 의원은 지난 5월25일 오후 11시8분쯤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편의점을 찾았다가 한 남성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현장을 목격하고 양훈모씨(19)와 함께 피의자 A씨(47)를 제압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경찰이 A씨를 검거했고 이틀 뒤인 27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A씨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우 의원은 "긴박한 상황에서 피의자를 제압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검거한 것이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본다"며 "24시간 치안을 지키는 양천경찰서의 모든 경찰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것에 가장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한 남성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피범벅이 된 여성이 눈앞에 쓰러져 있다고 할 때 일반적으로 선뜻 나서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번 우 의원이 보여준 행동은 모든 공직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례"라고 밝혔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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