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김영철, 뉴욕 만찬 메뉴는 '미국식 소고기'

메뉴 질문에 폼페이오 "아메리칸 비프!"

[편집자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뉴욕 맨해튼의 코린티안 콘도미니엄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만찬회동을 마치고 승용차를 타고 있다. © AFP=뉴스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저녁 만찬 회동을 했다. 메뉴는 '미국식 소고기'.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90분간의 만찬을 마치고 나오면서 만찬 메뉴를 묻는 기자들에게 "아메리칸 비프"(American beef)라고 답했다. 또 만찬에 대해 "훌륭했다"면서 즐겁게 식사했다고 답했다.

이번 만찬은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북한이 대접한 오찬에 대한 답례 성격이다. 당시 오찬 메뉴는 랍스터, 거위, 철갑상어, 바나나 아이스크림, 스테이크 등이었다.

만찬 때 나눈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AFP통신에 "(북미회담까지) 남은 2주 동안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만났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31일 두 차례 더 만날 예정이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0일(현지시간)뉴욕 맨해튼의 코린티안 콘도미니엄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찬회동을 마치고 승용차로 떠나고 있다. © AFP=뉴스1 


yjyj@

많이 본 뉴스

  1. 고현정, 정용진과 도쿄 신혼생활 회상…"日서 3년, 혼자였다"
  2. 김호중 '텐프로'서 3시간 넘게 머물렀다…귀가땐 VIP 서비스
  3. '월1억' 국숫집 여사장 실종…용의자 "혈흔? 관계 때 코피"
  4. "밥 준 내가 잘못"…피식대학이 혹평한 백반집 사장님 '울컥'
  5. "침대 눕혀 만져"…유재환, 피해자 주장에 "죽이려 작정했나"
  6. 이수민 "비공계 계정 욕설 유포돼…어린이 프로 오래해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