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봉투에 버려진 새끼고양이 4마리…대체 누가?
-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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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4마리가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려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구미시 인의동 한 주택가에서 새끼고양이 4마리가 종량제봉투에 담긴 상태로 버려졌다는 고발장이 11일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이나 개를 산 채로 종량제봉투에 넣어버린 사건들은 그동안 종종 있었다. 지난 2015년 천안에서는 고양이 발을 묶어 쓰레기봉투에 넣어버렸던 사람이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입건됐고, 올 1월에도 살아있는 개를 상자에 담아 쓰레기봉투에 넣어버린 사건도 발생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서는 동물을 학대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유기시 과태료는 최대 300만원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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