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금리·강달러에 이머징 휘청…남아공 랜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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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가 함께 뛰어 오름에 따라 이머징 통화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화, 멕시코 페소화, 러시아 루블화, 콜롬비아 페소화 등이 1% 이상 급락 중이다(환율 급등).

뉴욕 현지시간 25일 10시39분 현재 달러/랜드는 1.44% 상승한 12.4962랜드를 기록 중이다. 달러에 대한 멕시코 페소 환율은 1.6% 급등했다. 달러는 루블에 대해서도 1.3% 올랐다. 

FXTM의 글로벌 외환전략 수석 자밀 아흐매드는 "유로도 떨어지고, 엔화도 떨어지고, 파운드도 떨어지고 있다. 남아공에서 생긴 문제가 아니다. 외부 리스크에 따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033%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수익률이 2014년 1월 당시 고점 3.04%를 넘어서면 2011년 7월 이후 약 7년 만에 최고기록이 세워진다.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세에 힘입어 달러인덱스는 장중 91.223까지 올라가 지난 1월1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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