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통일을 위해 함께 달려요'
제18회 통일기원해변마라톤대회가 22일 오전 경북 포항시민운동장에서 힘차게 출발했다.
하프,10km,5km건강달리기와 5km휠체어부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5000여명의 선수들이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형산강 구간을 힘차게 달렸다.
이날 대회에는 만 4세 꼬마 마라토너가 이모와 함께 10km구간을 완주해 주변을 놀라게 했고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3지방동시선거에 출마한 예비 후보들도 슈퍼맨 복장 등 이색 복장으로 참가해 홍보전을 펼쳤다.
또 경상북도 포항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대회장에 모의 투표소를 설치해 선거 참여를 홍보했다.
5km건강달리기에 참가한 이성곤 씨(47·포항)가족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화담을 앞두고 통일을 기원하는 대회가 열려 뜻 깊다"며 "정상회담이 좋은 성과를 거둬 우리의 소원인 통일 시기가 앞 당겨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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