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마감] 金 하락…차익실현 + 美 달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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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1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미 달러화가 강세를 기록한 것이 11주 만에 최고치까지 오른 금값을 아래로 끌어내렸다. 다만 시리아의 지정학적 우려와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전쟁 우려가 남아 있어 낙폭을 제한했다.   

금 현물가격은 1.1% 하락한 온스당 1337.55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가격은 18.10달러(1.3%) 내린 1341.90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에 대한 공격이 언제 있을 것인지 결코 말한 적 없다"고 말했다. 다만 시리아 정부를 겨냥한 군사행동이 "아주 곧 있을 수도, 그렇게 이른 시점이 전혀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나온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 의 3월 의사록은 미국 경제가 강력하다는 신호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금리인상 가속화 가능성이 높아져 이자가 없는 금값이 부담을 줬다.



다만 영국 장관들이 미국과 프랑스의 시리아 군사행동에 참여할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 회동할 것이라는 소식은 금값을 지지했다. 시리아 사태는 서방과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원하는 러시아 간의 직접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9% 상승한 89.74를 나타냈다. 

은 가격은 0.80% 하락한 온스당 16.49달러를 기록했다. 전날에는 장중 16.87달러로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백금은 0.3% 오른 온스당 928.00달러에 거래됐다. 팔라듐은 0.2% 내린 온스당 962.22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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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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