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서 36m 바다로 뛰어내린 30대 수색 작업 중
-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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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가대교에서 30대 남성이 바다로 뛰어내려 창원해양경찰서가 수색에 나섰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9일 오전 4시57분쯤 거가대교 상황실로부터 한 남성이 바다로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상황실 자료 등을 토대로 이날 4시30분쯤 A씨(35)가 부산 가덕도와 거제 장목을 잇는 부산방향 거가대교 7주탑에서 36m아래 바다로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가 몰고 온 차를 조회한 결과, 대여차(카셰어링)로 A씨의 여자친구가 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자친구는 투신 전 A씨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민간구조선박을 현장에 급파해 투신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수온이 많이 낮아진 상태지만 생존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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