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태러안전본부-조직위, 합동안전검측 실시
- (평창=뉴스1)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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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대테러안전대책본부가 22일 평상선수촌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안전검측(Security Sweep)에 들어갔다.
안전검측은 중요시설 및 장비가 설치·반입 완료된 후 개장이전에 안전위협 여부, 전기·가스설비, 기계안전 등 안전관련 전(全) 분야를 점검하는 과정이다.
이날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합동으로 평창선수촌 숙소, 웰컴센터, 식당 등 시설 전반에 대해 안전검측을 실시했다.
특히 안전검측에는 위험요소에 대비한 육군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및 경찰 폭발물탐지견을 포함해 군 병력 50여명, 경찰 인력 30여명, 소방 시설점검팀 등 총 8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이후 안전검측을 포함해 총 740여명의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테러안전대책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안전검측은 평창·강릉선수촌, 강릉미디어촌, 메인프레스센터, 11개 경기지역, 강릉 올림픽파크, 국제방송센터, 수송몰 등 총 18개 대회시설물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월5일까지 실시된다.
특히 안전검측이 완료된 시설물은 출입카드 미소지 시 출입불가, 보안요원 배치, 지능형 폐쇄회로(CC)TV 운영 등 보안이 한층 강화된다.
대테러안전대책본부는 대회 이전 테러경보를 상향 조정해 관계기관 대응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대테러안전대책본부는 평창올림픽법과 테러방지법에 따라 대테러센터와 국정원이 중심이 돼 평창올림픽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현장에서 대테러안전활동을 총괄 책임지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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