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이슈] 깜짝 국제결혼 ‘바람의 딸’ 한비야, 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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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10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60·여)과 네덜란드 출신 긴급구호 전문가 안토니우스 반 쥬드판씨(66)가 결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 제공)© News1

국제 구호활동 전문가로 잘 알려진 ‘바람의 딸’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60)의 깜짝 결혼 발표 소식이 화제다.

월드비전은 21일 한비야 교장이 지난해 11월 10일 서울의 모 성당에서 네덜란드의 안토니우스 반 쥬드판씨(66)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 지인 등만 불러 조촐하게 치렀다고 월드비전 측은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 2002년 아프가니스탄 북부 헤라트의 한 긴급구호 현장에서 처음 만나 교제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비야는 잘 나가는 홍보회사를 다니다 돌연 퇴사, 약 7년간 세계 오지를 돌아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변신에 성공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국제 구호활동 전문가로 활동하며 이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의 멘토이자 이상형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대표 저서로는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그건 사랑이었네’, ‘1그램의 용기’ 등이 있으며, 지난 2009년 MBC ‘황금어장’의 대표 코너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는 등 각종 예능은 물론 수많은 강의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한 이력이 있다.

과거 몇몇 매스컴과의 인터뷰에서 “55살까진 결혼할 상대를 꼭 찾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던 그. 조금 늦었지만 환갑의 나이에 평생의 반려자를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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