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이한열 열사 모친 등 초청해 따뜻한 식사 대접

靑 "영화 1987 관람 후 따뜻한 식사 대접하고파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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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7일 오전 서울 CGV 용산점에서 영화 ‘1987’을 관람하기 앞서 고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2018.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12일 고(故)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 등 전국민족민주주의유가족협의회(유가협) 회원과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회원 3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뉴스1과 통화에서 "김 여사는 위로가 필요한 분들을 초청해 종종 오찬을 한다"며 "영화 1987을 보고 나서 따뜻하게 식사를 대접해야겠다는 생각에 배 여사 등을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지난 7일 문 대통령과 함께 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을 관람하면서 배 여사를 처음 만났다. 아울러 새해 들어 김 여사가 청와대 초청 오찬을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와 배 여사 등은 식사를 하면서 안부와 건강을 물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오찬이 진행됐다. 영화 1987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김 여사는 "그때 이뤘어야 하는 것들을 3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루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오찬은 약 1시간30분간 진행됐고 배 여사 등은 문 대통령 친필서명이 새겨진 기념 시계인 '이니(문 대통령 애칭) 시계'를 선물로 받았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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