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 전북 첫 ‘애견놀이터’ 생긴다…올 5월 개장

요천생태습지공원에 2000㎡ 규모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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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놀이터’가 들어서는 전북 남원시 요천생태습지공원.(남원시 제공)2018.01.08./뉴스1 © News1 박효익 기자

전북 남원시는 황금개띠의 해를 맞아 애견 놀이공원을 만든다고 8일 밝혔다. 전북에 처음 생기는 애견 놀이터다.

현재 남원시 관내 애견인 2000여명과 반려견 560여마리가 등록돼 있다. 그러나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안전한 야외 운동시설은 전무한 상황이다.

시는 올 5월 개장을 목표로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요천생태습지공원 내에 2000㎡ 규모의 애견 놀이공원을 조성한다. 반려견 운동시설, 배변봉투함, 애견인 쉼터, 관리용 CCTV 등을 갖춰 반려견이 맘껏 뛰어 놀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안전 문제를 감안해 소형견과 중·대형견이 서로 다른 공간을 이용하게 하고, 반려견을 동반한 이용객의 편의시설과 동물복지를 위해 애견 놀이시설과 음수대 등 기반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요천생태습지공원은 생태체험, 수생식물원, 야구장과 다목적 운동장 등을 갖춘 시민생활 체육공간으로 주생면 중동리 쓰레기 매립장 부지 14만㎡에 2014년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요천습지생태공원은 시민들뿐만 아니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생태문화를 체험하고 탐방하기 위해 즐겨 찾는 곳”이라며 “애견 놀이공원이 만들어지면 이곳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의 정서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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