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마감] 동반 상승세…월초 기술 매수세+기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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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미국 곡물 가격이 동반상승했다. 기술적 매수세와 전반적인 원자재 강세가 곡물 가격을 부양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 따르면, 소맥 12월물은 5-1/4센트(1.34%) 오른 부셸당 4.14-1/2달러에 거래됐다. 옥수수 12월물은 3센트(0.84%) 오른 부셸당 3.44-3/4달러를 기록했다. 대두 1월물은 8-1/2센트(0.95%) 상승한 부셸당 9.94-1/4달러를 나타냈다.

월 초를 맞아 기술적 매수세 및 호주와 아르헨티나 기상 우려가 곡물 가격을 부양했다. 새로운 수출 수요 징후도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12월물 만기가 가까워지면서 인도가 대거 이뤄지고 있는 데다, 국내외 공급이 충분하다는 점은 곡물 가격 오름 폭을 제한했다.



이번 주말 호주 동부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곧 수확을 앞둔 소맥 400여톤과 관련한 공급 우려가 높아졌다. 창고에 저장된 다른 곡물 역시 피해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옥수수의 경우 수출 수요가 새롭게 나타났다. 이날 미국 농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1일 시작된 2017/18 마케팅연도 동안 민간 수출업체들의 미국 옥수수 수출량은 13만톤을 기록했다.

대두 역시 아르헨티나 라니냐로 인한 공급 불확실성에 힘입어 상승했다. 태평양 적도 부근 수온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라니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가뭄을 일으킨다. 주로 11~1월 가장 심화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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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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