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700달러선, 1만달러 앞두고 숨고르기

비트코인 거래 정보 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오후 현재 비트코인은 97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16% 급등한 9700선을 기록했다. 1만달러선을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비트코인은 8000달러를 돌파한 이래 일주일만에 9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최단기간 1000달러가 오른 것이다. <아래 표 참조>

가상통화 거래자들은 비트코인 랠리에 뒤처질 것을 두려워 하는 것 같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는 지난주에만 10만 계좌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참여자들은 1310만으로 늘었다. 이는 유명 증권사인 찰스 슈왑이 가지고 있는 계좌 1060만보다 더 많은 것이다.  

비트코인이 최근 급등함에 따라 급격한 조정을 받을 것이란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헤지펀드 회사인 시타델 LCC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케네스 그리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버블이고, 투자자들의 눈물로 끝을 맺을 것”이라며 “이번 버블이 어떻게 끝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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