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장사정포 킬러' KTSSM 시험발사 성공…국방위 '기립박수'

ADD시험장서 두 발 발사...수미터 표적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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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군의 '현무-2' 탄도미사일. © AFP=뉴스1 © News1

개전 초 수도권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인 북한의 '장사정포 킬러'로 불리는 전술지대지유도탄(KTSSM)이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24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 국회 국방위원들이 현장점검차 방문한 가운데 우리 군이 개발중인 전술지대지유도탄 2발이 발사된 지 수 분후 000km(비공개) 떨어진 거리의 수미터 반경 표적에 정확히 명중했다. 이에 참관했던 국방위원들이 기립박수로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시험발사된 KTSSM(Korea Tactical Surface to Surface Missile)은 개전초 북한의 170밀리 자주포, 240밀리 방사포 갱도타격, 스커드미사일 고정기반시설, 300밀리방사포 갱도타격용으로 개발 중이다. 고정형과 이동형 발사대로 종류가 나뉜다.

시험발사를 계속하고 있는 KTSSM은 조만간 전력화돼 육군에 실전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KTSSM은 육군의 '현무2'와 '현무4'(가칭) 미사일과 함께 전천후·초정밀·고위력 미사일 3종 가운데 하나로 우리 군의 전략무기다.



이날 현장을 참관한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수많은 밤을 연구실에서, 시험장에서 피와 땀과 눈물로 실패와 좌절을 딛고 일궈낸 쾌거에 박수를 보낸다"며 "30여 년간 ADD 역사를 현장에서 동고동락하고 이제 명을 기다리는 연구소장님이 현안 문제를 의원들에게 부탁할 때는 공인으로서의 사명감, 애국심, 애소심이 물씬 묻어 나왔다"고 밝혔다.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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