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뱀 주문했는데…포장 뜯어보니 진짜 뱀


                                    

[편집자주]

중국에서 장난감 뱀을 주문했는데, 진짜 뱀이 배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 저장성에서 발행되는 하이닝(海寧)일보가 10일 보도했다. 

중국 저장성 하이닝시에서 사는 한 주부가 최근 아들을 위한 장난감 세트를 주문하면서 장난감 뱀도 주문했다. 지난 주 소포가 집에 도착했다. 포장을 풀어보니 장난감 뱀도 있었다.

하이닝일보 갈무리

그는 너무 실물과 똑같아 남편에 보여 주었다. 남편은 뱀을 한참을 살펴보았다. 뱀은 장난감 뱀이 아니라 진짜 뱀이었다. 다행인 것은 뱀은 이미 죽어 있었다.

문제의 뱀은 중국의 쥐잡이 뱀으로 독은 없다. 이 주부는 “뱀이 살아 있었으면 어쩔 뻔 했냐”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전문가들은 뱀이 따뜻한 곳을 찾아 소포더미에 기어들어 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온라인 장남감 업체는 어떻게 실제 뱀이 소포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며 피해 가족과는 보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하이닝일보는 전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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