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이준익 감독 "가네코, 박열에 동거 제안 장면.. 걱정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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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이 25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이준익 감독이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삶을 설명했다.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의 제작보고회가 2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극중 가네코 후미코가 박열에게 보자마자 ‘동거하자’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시나리오를 쓰면서 걱정이 많았다. 처음 본 남자한테 ‘동거하자’고 말하는 장면이 말이 되나 싶었다. 남녀가 만나서 ‘썸’ 없이 동거를 할 수 있나. 염려가 많았다”고 말했다.

배우 최희서, 이제훈(오른쪽)이 25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이어 “걱정이 많은 장면이었지만 사실이니 그대로 찍었다. 기록에 다 나와있는 내용이다. 이 영화의 90%는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고증이 철저하다”고 덧붙였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말 개봉 예정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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