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뼛조각 10점 2차 정밀감식도 돼지뼈로 판정

3,4층 4개 부분 수색 마무리…5층 전시실 절단 계속

[편집자주]

2일 오전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시 달동 목포신항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선미쪽 객실로 진입하는 통로를 마련하기 위한 5층 전시실 천장 절단작업을 하고 있다.  2017.5.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세월호 선체에서 발견된 뼛조각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식이 계속되는 가운데 2차 정밀감식 결과 역시 돼지뼈로 확인됐다.

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지난 4월2일 발견된 10점의 뼛조각에 대한 DNA 감정결과 돼지뼈로 확인됐다.

앞서 3월28일 세월호 인양현장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던 뼛조각 7점도 국과수 정밀감식 결과 돼지뼈로 최종 확인됐다.

현재까지 세월호 선체에서는 총 608점의 뼛조각이 발견돼 국과수에서 정밀감식이 진행중에 있다.



국과수에서 DNA 정밀감식은 통상 3주일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3층과 4층 객실을 대상으로 계속되고 있는 선내 수색작업은 전체 30개 구역 가운데 이날 4개 구역을 마무리했다.

수색이 마무리된 구역은 3층 객실 1곳, 4층 객실 3곳이다. 이날도 수색현장에서는 의류와 가방, 신발 등 유류품 80점이 발견됐다.

선미 측 5층 전시실 절단작업도 전체면적 440㎡ 가운데 58%인 256㎡가 완료됐다.

한편 현장수습본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에는 선체수습작업을 하루 쉴 예정이다.

yr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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